정보창고

키크론 K3 펀딩

조슥슥 2020. 9. 16. 16:03

 

키크론 K3 펀딩

키크론 K1~K2, K4 사이에 K3이 빠져 있는 것이 키보드 초보인 내게는 무척 궁금했다.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다. 드디어 그 궁금증이 곧 풀릴 예정이다. 정교한 기계식 키보드로 유명한 키크론이 K3 펀딩을 곧 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K2, K6, 심지어 최근에 공개된 K8까지 기웃거렸던 나지만 특유의 높이로 인해 팜레스트까지 구매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구매를 잠시 미뤄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키크론측의 설명으로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로우프로파일 핫스왑이 가능한 키보드가 될 것이라고 한다. 키크론 K3는 3종의 게이트론 로우프로파일 스위치와, 6종의 키크론 옵티컬 로우프로파일 핫스왑 스위치로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며 십자형태의 MX 스타일 키캡 스템을 통해 다양한 커스텀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낮은 부분의 높이는 17mm가 될 것이며 최상단의 높이는 22mm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에 비해 40%정도 얇아졌다고 하니 팜레스트 추가 구매의 필요성도 없어진 것 같다. 뭐 본인들 설명으로도 손목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했으니 기존의 키크론 시리즈들의 높이는 팜레스트 없이 사용하기엔 손목에 부담이 간다는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

84 키 미니 배열로 104 키 대비 30%의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USB C 케이블이며 당연하게도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한다. 게다가 키크론의 최대 장점은 윈도우와 맥을 오가는 호환성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광량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는 것으로 봐서 기존에 은은한 이펙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광량이 중요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별로 신경 쓰는 기능은 아니지만 요즘 게임용 키보드들이 RGB가 워낙 화려해서 키크론의 RGB는 항상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배터리는 1550mAh로 약 3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펀딩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며, 국내 정방릉 10월에 키크론 홈페이지를 통해서 와디즈 펀딩을 예고하고 있으니 필자도 그때가 되면 키크론 K3 펀딩을 아마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팜레스트 비용 아낀다고 생각하면 가격도 어느 정도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한다. 로우프로파일 키보드를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어서 조금 두려운 마음이 있지만 워낙 유명한 키크론이다보니 그냥 펀딩하고 기다리고 겪어볼 예정이다. 그럼 키크론 K3 펀딩에 관련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보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윤 크레인 m2 스마트폰 짐벌로 좋아?  (0) 2021.02.08
아이폰 12 유출 소식  (0) 2020.09.22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 이해하기  (0) 2020.09.14
아이폰 6s  (0) 2020.09.10
기계식 키보드가 필요한 이유  (0) 2020.09.08